광고
광고

“정책은 시민이 만든다” 화성 ‘규장각’ 정책 플렛폼 출범

박철희기자 | 기사입력 2026/03/26 [05:56]

“정책은 시민이 만든다” 화성 ‘규장각’ 정책 플렛폼 출범

박철희기자 | 입력 : 2026/03/26 [05:56]

▷ 40여개 단체 결집, 시민 중심 정책 역할 확대 선언

▷ 정책 연구·의회 견제 동시에, 시민들의 새로운 도전

 

지난 3월 25일 화성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화성 사회단체들이 정책을 연구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시민단체 ‘규장각’의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총회는 화성시 각 분야를 대표하는 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향후 지역 정책 발굴과 행정 견제 기능 강화를 목표로 한 조직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 시민사회단체장 모임 "규장각" 정기총회 진행후 단체사진 촬영하고 있다.  © 화성투데이


"규장각"은 화성시를 대표하는 주민자치, 통·리장단, 지역사회보장체, 해양, 농업, 종교, 문화예술, 의료, 기업, 소기업, 교육, 노동, 체육, 안전, 보훈 등 다양한 분야 단체장들이 참여하는 연합체로, 현재 약 40여 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직접 현장을 경험하는 단체장들이 정책 논의에 참여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도출하겠다는 취지를 내세우고 있다.

 

‘규장각’이라는 명칭은 조선 정조대왕이 1776년 즉위 후 설치한 정책 연구 및 인재 양성 기구에서 착안됐다.

 

당시 규장각은 국가 정책을 연구하고 인재를 등용하는 핵심 기관으로 기능했던 만큼, 이번 단체 역시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 정책 연구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이번 단체 설립은 화성인재개발원이 중심이 되어 추진됐다. 화성인재개발원 서승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존 정책 자문 구조의 한계를 지적하며 시민 참여 기반 정책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규장각"의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는 화성인재개발원 서승원 원장.  © 화성투데이


서승원 원장은 “현재 화성시 정책을 자문하는 구조는 교수 등 일부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되다 보니 시민들의 실제 생활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시민단체들이 직접 정책을 발굴하고 행정에 반영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방의회의 견제 기능과 관련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시의원은 시민을 대표해 행정을 견제하고 검증해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정작 시의회를 견제할 수 있는 구조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규장각은 정책 제안뿐 아니라 시의회 활동을 점검하고 견제하는 기능까지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책 활동뿐 아니라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사회적 캠페인 추진 안건도 함께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매주 부모에게 안부 문자를 보내는 생활 실천 운동 등 ‘효(孝)’ 문화를 기반으로 한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이를 통해 화성시의 지역 정체성을 ‘효 문화 도시’로 확산시키는 방향에 공감했다.

 

해당 안건은 참석자들의 동의를 통해 공식적으로 통과되며 향후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 규장각의 발전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있는 화성시 각계각층의 사회단체장들  © 화성투데이


이날 총회에 참석한 관계자들 역시 시민 참여 기반 정책 구조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규장각이 단순한 단체를 넘어 지역 정책 생태계의 한 축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행정과 의회를 동시에 바라보는 독립적 시각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제기됐다.

 

규장각은 향후 매월 정기적인 조찬 모임을 통해 각 분야 현안과 정책 과제를 논의하고, 이를 행정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시에 시의회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정책 검증 기능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화성의 문제점과 미래에 대해 고민하며 토론에 집중하는 화성 사회 단체장들  © 화성투데이


화성시가 인구 100만 명을 넘어 특례시로 도약한 가운데, 다양한 이해관계와 복잡한 행정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민 참여형 정책 플랫폼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규장각"이 실제 정책 반영과 행정 견제라는 두 축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화성시 #화성특례시 #규장각 #화성규장각 #정책플랫폼 #시민정책 #지방행정 #시의회견제 #행정감시 #정책연구 #시민참여 #효문화 #효캠페인 #지역정체성 #화성인재개발원 #서승원

  • 도배방지 이미지

  • 궁금이에게 2026/03/30 [15:02] 수정 | 삭제
  • 궁금해 분 시장이 언론 제보자는 왜 고소안했는지 수원지검 고발인은 왜 고소안하는지 그것좀 알려주세요 수원지검 수사끝나야 맞고소를 합니다 제보가 허위인지를 검찰이 밝혀야 하는데 몇일이면 끝날 수사인데ᆢ소식이 없군요
  • 궁금해 2026/03/30 [14:40] 수정 | 삭제
  • 어느 인터넷 언론사가 고소당했다는데 누구인지 알수 있을까요 어떤 언론사 인지는 모르나 고소까지 당하고 가만히 있는 이유가 왜 그럴까 아시는분들 계시면 알려 주세요 https://www.kyeongin.com/article/1760151
  • 새롭다 2026/03/30 [13:31] 수정 | 삭제
  • 좋아요 ~~ 시민단체들이 직접 나서서 행정에 제안하고 시의원들을 견제 한다는 것은 참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
  • 멋진도전 2026/03/30 [11:39] 수정 | 삭제
  • 좋은 계획입니다 ~ 더 많은 사회단체들이 참여해서 화성 최고의 단체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 시민단체 2026/03/30 [11:21] 수정 | 삭제
  • 시민단체들이 협력해서 직접 움직이는 모습 보기 좋네요.. 적극적으로 응원합니다
  • 발전 2026/03/30 [11:15] 수정 | 삭제
  •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 새루운바람 2026/03/30 [11:06] 수정 | 삭제
  • 화성특례시가 시민들을 위한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 화이팅 !!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