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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숟가락은 내려놓지 않았다, 이제 시민이 내려놓게 한다 ▷ 작은 사업, 큰 개입.. 행정의 균형이 무너질 때
책상 위에 놓인 여러 개의 밥그릇과 그 안에 꽂힌 숟가락은, 본래 실무 부서와 절차를 통해 분산·조정돼야 할 행정 사안들이 한 사람의 판단과 개입으로 좌우되는 현실을 은유한다.
행정은 시스템이 작동할 때 공정성을 확보하지만, 사소한 사업까지 단체장이 직접 관여할 경우 권한 집중과 책임 불분명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지자체장이 모든 사안에 개입하는 방식은 행정 효율을 높이기보다 공무원 판단을 위축시키고 정책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만평 속 과도한 개입은 성실함이 아닌 통제의 상징으로 읽히며, 행정 신뢰의 균열을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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